우루사·베아제 출시한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 별세

허종호 기자 2022. 8. 20.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20일 세상을 떠났다.

1934년생인 윤 명예회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뒤 교사 생활을 거쳐 약국을 운영했고,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한 후 기업 경영을 시작했다.

윤 명예회장은 '좋은 약으로 국가를 돕는다'는 의약보국(醫藥報國) 신념으로 회사를 경영했다.

윤 명예회장 재직 당시 대웅제약은 1974년 국내 최초로 우루사의 연질캡슐을, 1988년 국민 소화제로 불리는 베아제를 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20일 세상을 떠났다.

1934년생인 윤 명예회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뒤 교사 생활을 거쳐 약국을 운영했고,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한 후 기업 경영을 시작했다. 윤 명예회장은 ‘좋은 약으로 국가를 돕는다’는 의약보국(醫藥報國) 신념으로 회사를 경영했다.

윤 명예회장 재직 당시 대웅제약은 1974년 국내 최초로 우루사의 연질캡슐을, 1988년 국민 소화제로 불리는 베아제를 출시했다. 그리고 2001년엔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EGF)를 순수 국내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했다. 또 개량 복합신약인 올로스타,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 등으로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수준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명예회장은 2014년 명예회장직을 맡았고 보유 주식을 출현해 석천대웅재단을 설립, 기존의 대웅재단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윤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유족과 회사는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고, 빈소와 장지 역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족은 윤재용, 윤재훈, 윤재승, 윤영 씨 등이다. 대웅제약은 전문경영진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녀 중에선 윤재승 씨가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로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