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본업 빠르게 정상화.."완벽한 방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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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선방한 실적을 거둔 월마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본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어 "월마트는 소비 부진과 비필수재 중심의 과잉재고 문제로 7월25일 2분기와 연간 가이던스를 이미 낮췄기 때문에 이번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매우 낮았다"며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이유는 빠른 재고, 물류난 정상화와 필수재 중심의 견고한 수요 지속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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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르게 본업 정상화
신사업 안정적 확장, 중장기 밸류 상승 기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분기 선방한 실적을 거둔 월마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본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낮은 이익 감소로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다.
20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마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529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주당순이익(EPS)(Non-GAAP 기준)은 1.77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낮은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마트는 소비 부진과 비필수재 중심의 과잉재고 문제로 7월25일 2분기와 연간 가이던스를 이미 낮췄기 때문에 이번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매우 낮았다”며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이유는 빠른 재고, 물류난 정상화와 필수재 중심의 견고한 수요 지속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월마트는 예상보다 빨리 본업이 정상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월마트의 미국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는데, 2분기에는 2.7%포인트 개선된 26%를 기록했다”며 “일반상품 재고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재고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2분기 재고 증가 수준은 2022년 4분기(28.3%)와 유사하다.
김 연구원은 월마트에 대해 “본업의 빠른 정상화와 함께 신사업은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변함없이 완벽한 방어주”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월마트는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4600개 수준인 픽업 매장을 연말 50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미국 유통 기업 중 가격대가 낮고 식품 매출 비중이 높은 유통채널”이라며 “신사업의 안정적인 확장으로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되는 월마트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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