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자 수, 집계 안할수도".. 폭발적 확산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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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늘어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 전수 조사 중단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 급증에 따른 의료기관의 보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 수를 파악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본은 4주 연속 확진자 수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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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NHK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19일 국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자와 사망자 급증에 따른 의료기관의 보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 수를 파악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면서 전수 조사의 목적과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문가와 의료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현장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전체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면 대응책도 세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현장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먀 정부의 입장에 반대했다.
앞서 지난 19일 NHK는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인용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주간 감염 현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은 4주 연속 확진자 수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도 1600명을 넘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았다.
해당 기간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24% 감소해 546만64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본은 감소율이 7%에 그쳐 139만5301명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일본에서 나온 셈이다. 사망자 수 역시 1647명으로 전주 대비 무려 64%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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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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