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끝물에 불타오르네..맨유, 189cm '장신 윙어' 제안 넣는다

김환 기자 2022. 8.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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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막바지에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PSV 에인트호번의 각포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안토니의 이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아약스가 태도를 갑작스럽게 바꾸지 않는 이상, 맨유는 저렴한 대안인 각포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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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막바지에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코디 각포를 영입하기 위해 곧 공식 제안을 건넬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적시장 마지막 2주의 주인공은 맨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설이 나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카세미루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한 맨유다.


안토니 영입에도 재도전한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토니가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안토니는 아약스측에 맨유의 제안을 받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아약스가 이를 거절했다. 안토니는 훈련에 불참하며 이적을 요구하고 있고, 맨유는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로마노는 “맨유는 각포의 에이전트와도 접촉했다. 하지만 여전히 윙어 최우선 타깃은 안토니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에 실패할 경우 선회할 대상이지만, 맨유는 일단 공식 제안을 건네려고 하는 듯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PSV 에인트호번의 각포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안토니의 이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아약스가 태도를 갑작스럽게 바꾸지 않는 이상, 맨유는 저렴한 대안인 각포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확실히 안토니에 비해 저렴한 대안이다. 과거 아약스는 맨유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안토니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42억)를 요구했고, 현재는 6,790만 파운드(약 1,071억)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매체는 PSV가 각포에게 3,820만 파운드(약 602억)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각포도 마찬가지로 맨유의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189cm의 키를 보유한 장신 윙어지만, 둔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드리블 돌파 능력도 준수하고, 직선적인 움직임 이후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보내거나 안쪽 공간으로 치고 들어와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이드백과의 연계에도 장점이 있어 공격 성향이 높은 타이럴 말라시아와의 호흡도 기대해 볼 만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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