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 20일 별세

박정민 2022. 8.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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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윤 명예회장은 약학에 대한 열정과 인재경영을 기반으로 대웅제약을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시켰다.

193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약대 졸업후 교사 생활을 거쳐 약국을 운영하다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해 경영을 시작했다.

대웅제약 측은 빈소와 장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고인 중심의 장례문화를 정착하고자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조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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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부터 제약 경영에 투신..社 "빈소·장지 공개 않기로"
대웅제약 창업주 고(故) 윤영환 명예회장 [사진=대웅제약 제공]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윤 명예회장은 약학에 대한 열정과 인재경영을 기반으로 대웅제약을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시켰다. 의약보국('좋은 약으로 국가를 돕는다')이라는 기치를 내걸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받는다.

193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약대 졸업후 교사 생활을 거쳐 약국을 운영하다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해 경영을 시작했다.

1974년과 88년에 각각 '우루사'와 '베아제'를 출시했고 2001년에는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EGF)를 순수 국내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했다. '코엔자임큐텐', '올로스타', '나보타' 등 다양한 신약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국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윤 명예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며 사재 출연으로 1984년 대웅재단, 2014년 석천나눔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국내외 생명공학 연구를 지원했다.

대웅제약 측은 빈소와 장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고인 중심의 장례문화를 정착하고자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조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도 사양한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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