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 별세..향년 88세

박세준 2022. 8.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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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고인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뒤 교사 생활을 거쳐 약국을 운영하다가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면서 경영인의 길에 들어섰다.

고인은 '좋은 약으로 국가를 돕는다'는 의약보국(醫藥報國) 신념으로 대웅제약을 이끌며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웅제약은 현재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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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뒤 교사 생활을 거쳐 약국을 운영하다가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면서 경영인의 길에 들어섰다.

고인은 ‘좋은 약으로 국가를 돕는다’는 의약보국(醫藥報國) 신념으로 대웅제약을 이끌며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직 당시 1974년 국내 최초로 ‘우루사’의 연질캡슐, 1988년 국민 소화제로 꼽히는 ‘베아제’를 출시했다. 

2001년에는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이지에프(EGF)’를 순수 국내 생명공학 기술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밖에 개량 복합신약 ‘올로스타’,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유족과 회사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고, 빈소와 장지 역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족은 윤재용·윤재훈·윤재승·윤영씨가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윤 명예회장의 자녀 중에서는 셋째 윤재승씨가 최고비전책임자로 회사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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