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저렇게 티가 안 난다"..김원형 감독, 최정을 향한 엄지척

박정현 기자 2022. 8. 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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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홈런이) 저렇게 티가 안 난다. 최정이니깐..."

김 감독은 "최정은 (3경기 연속 홈런이) 저렇게 티가 안 난다. 최정이니깐..."라며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중간중간에서 타선이 터져줘야 할 것 같다"며 침체된 타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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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3경기 연속 홈런이) 저렇게 티가 안 난다. 최정이니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주포 최정에 관해 얘기했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 0.288(312타수 90안타) 18홈런 70타점 OPS 0.923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덧붙여 14일(두산 베어스전)부터 18일(LG 트윈스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최근 10경기 타율 0.333(36타수 12안타) 3홈런 12타점으로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김 감독은 “최정은 (3경기 연속 홈런이) 저렇게 티가 안 난다. 최정이니깐...”라며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중간중간에서 타선이 터져줘야 할 것 같다”며 침체된 타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오늘(20일)만 이기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오늘 터져줬으면 좋겠다. 특정 선수 한 명이 무엇인가 혼자 하기는 힘들다. 9명 중 3~4명 정도 잘 치는 등 경기마다 그런 활약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선발 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1~5번 타자를 모두 왼손 타자로 배치했다. “어제(19일) 이호준 LG 코치를 잠시 만났다. ‘(박)종훈이는 왜 좌타자 상대로 잘 던지냐’는 얘기를 하더라. 데이터를 볼 때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더 강하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종훈이가 왼손 타자를 잘 극복하고 있다. 개의치 않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SSG 선발 라인업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전의산(1루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김민식(포수), 선발 투수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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