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의 믿음 "박종훈, 4번째 경기니 잘할 겁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31)은 부상 복귀 후 아직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박종훈은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73으로 다소 평범한 성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31)은 부상 복귀 후 아직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박종훈은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73으로 다소 평범한 성적이다.
그러나 김원형(50) SSG 감독은 "복귀하고 나서 3경기 정도 감각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두둔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제 3경기를 했으니 마운드 적응은 완료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지난 경기(13일 두산 베어스전)에 승리 투수를 했고, 볼 던지는 것도 어느 정도 정상 투구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예열 마쳤으니 4경기 째는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훈은 이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춰 키움은 1번 타자부터 5번 타자까지 모두 왼손 타자를 배치했다.
흔히 좌타자에 약한 잠수함 투수를 잡기 위한 라인업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박종훈은 좌타자에 약한 투수가 결코 아니다. 데이터만 봐도 우타자보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더 잘 던진다"고 했다.
실제로 올 시즌에도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136인데, 오히려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81이다.
김 감독은 "LG 이호준 코치가 '왜 박종훈은 왼손 (타자)한테 이렇게 잘 던지는 거냐'고 묻더라"고 소개했다.
또 키움이 발 빠른 선수를 상위 타선에 대거 배치해 견제가 약점인 잠수함 투수를 상대로 '뛰는 야구'를 예고한 것에 대해서도 "도루를 주더라도 타자를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던지면 된다. 원래 그렇게 해왔던 선수"라고 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