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원, 2022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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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테니스 간판'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34위)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2022 서울코리아오픈 2관왕을 차지했다.
9위)가 김규성(한샘, 11위)과 짝을 이루어 김명제(스포츠토토코리아, 23위) - 왕호상(인천시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 조를 6-0 6-2로 물리치고 단식에 이어 복식도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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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테니스 간판'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34위)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2022 서울코리아오픈 2관왕을 차지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2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먼저, 임호원은 남자 메인 드로 단식 결승에서 한성봉(달성군청, 81위)을 6-4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호원은 한성봉과 같이 호흡을 맞춘 복식 우승과 함께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임호원은 "올해 대회를 5번 치렀는데 준우승만 두 번해서 조금 결승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포핸드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아쉬움도 있었다"며 "그래도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측할 수 있는 샷이 많았다. 이렇게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호원은 "아직 이르긴 하지만 국제 랭킹을 더 올려서 그랜드슬램에 나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큰 목표다. 또한, 나를 보고 배우는 어린 선수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 메인 드로 단식에서 1, 2번 시드를 모두 물리치며 돌풍을 일으킨 후나미즈 시오리(일본, 17위)가 복식에서도 다나카 마나미(일본, 9위)와 호흡을 맞춰 박주연(스포츠토토코리아, 38위) - 카타리나 크루거(독일, 13위) 조를 6-2 6-4로 꺾고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후나미즈는 "서울코리아오픈에는 처음 참가했고 ITF에서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올해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이로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다음 대회로는 태국대회 그리고 US오픈이 있는데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여 승리까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나는 지금처럼 테니스를 즐기며 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쿼드에서는 로버트 쇼(캐나다. 9위)가 김규성(한샘, 11위)과 짝을 이루어 김명제(스포츠토토코리아, 23위) - 왕호상(인천시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 조를 6-0 6-2로 물리치고 단식에 이어 복식도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B&C드로 단식은 전철호(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의 최종 우승으로 대회는 막을 내렸다.
쿼드 2관왕 로버트 쇼
여자 메인 드로 2관왕 후나미즈 시오리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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