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끓어오른 제주.. 열대야 50일 "역대 2위"

제주방송 김지훈 2022. 8.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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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열대야가 50일이나 나타나며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50일, 서귀포 35일, 고산 34일, 성산 29일로 늘었습니다.

제주 북부지역 올해 열대야 일수(50일)는 192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2번째로 많아, 최다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올해 폭염일수(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도 27일로, 종전 최다 기록인 2013년·2017년 23일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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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서 열대야..북부 '50일'
낮동안 무더위 "온열질환 유의"
일부 지역 소나기, 다음주 꺾일 듯

올해 들어 열대야가 50일이나 나타나며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낮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도, 서귀포 27.3도, 성산 27.8도, 고산 27.9도 등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50일, 서귀포 35일, 고산 34일, 성산 29일로 늘었습니다.

제주 북부지역 올해 열대야 일수(50일)는 192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2번째로 많아, 최다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19일 제주 낮 최고기온은 35.4도까지 올랐고 성산 32.8도, 고산 30.8도, 서귀포 30.5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폭염일수(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도 27일로, 종전 최다 기록인 2013년·2017년 23일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낮 최고기온이 30∼32도로 예상됩니다.

북쪽으로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예상강수량은 5~20㎜ 정도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아, 충분한 수분 섭취를 비롯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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