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모든 투수 대기한다"..필승 각오 밝힌 사령탑

박정현 기자 2022. 8.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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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애플러를 포함한 모든 투수가 전원 대기한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다.

키움은 19일 기준 리그 3위(61승2무46패)를 기록 중이다.

키움은 지난 경기(19일 두산 베어스전) 우천 취소로 선발 등판이 취소됐던 애플러가 불펜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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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타일러 애플러를 포함한 모든 투수가 전원 대기한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다.

키움은 19일 기준 리그 3위(61승2무46패)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를 2위로 끝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며 순위가 한 계단 내려왔다. 어느덧 4위 kt 위즈와도 ‘1.5’ 경기차로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홍 감독은 “순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선수들이 쫓기고 있다. 최대한 순위에 신경 쓰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강조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순위 싸움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다 보면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경기(19일 두산 베어스전) 우천 취소로 선발 등판이 취소됐던 애플러가 불펜으로 이동한다. “오늘(20일)은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한현희(19일 1군 콜업)는 불펜에서 시작할 것 같다. 결과나 상황을 봐서 쓰임새는 추후 결정하겠다. 선수 말로는 ‘2군에 가서 안 좋았던 부분이 괜찮아졌다’고 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키움은 1~5번 타자를 모두 왼손타자로 배치했다. “좌우타자의 큰 의미는 없다. 어떻게 해서든 출루해서 득점을 많이 하며 상·하위타순의 구분 없이 많은 득점을 올리려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키움 선발 라인업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김태진(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 선발 투수 정찬헌(5승4패 72⅔이닝 평균자책점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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