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시급한 키움, '선발' 애플러까지 전원 불펜 대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반기 급격한 추락으로 이제는 3위 자리마저 흔들리는 키움 히어로즈가 총력전을 예고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모든 투수가 지금 다 (불펜에서) 대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후반기 들어 4경기나 구원 등판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이날 선발 투수인 정찬헌 다음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정찬헌의 이닝 소화력이 키움 선발진 가운데는 가장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후반기 급격한 추락으로 이제는 3위 자리마저 흔들리는 키움 히어로즈가 총력전을 예고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모든 투수가 지금 다 (불펜에서) 대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1일 등판 예정인 오른손 에이스 안우진, 다음 주 화요일인 23일이 순서인 왼손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제외하고는 누구든 등판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후반기 들어 4경기나 구원 등판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이날 선발 투수인 정찬헌 다음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정찬헌의 이닝 소화력이 키움 선발진 가운데는 가장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2일 고척 SSG전에서도 정찬헌은 3회까지만 던졌고, 한현희(2이닝 무실점)에 이어 6회부터 애플러가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애플러는 원래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가 이 경기가 비로 연기되면서 여유가 생겼다.
후반기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19일 복귀한 잠수함 투수 한현희도 불펜에서 힘을 보탠다.
홍 감독은 "안 좋았던 부분도 본인 이야기로는 괜찮아졌다고 하던데 등판 시점은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3위 키움은 4위 kt wiz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게다가 주말 2연전은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 8패로 약세를 보인 선두 SSG라 자칫하면 연패가 길어질 우려가 있다.
홍 감독은 "어떤 식으로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한두 가지가 나온다면 선수들도 분위기에 맞춰 다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