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옥 로비에 웬 냉장고?..포스코건설 '협력사 나눔 냉장고'에 칭찬 이어져[부동산360]

2022. 8. 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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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송도 사옥에 설치한 '근로자를 위한 오아시스'를 두고 협력사 직원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70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 근로자 복지에 신경쓰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최근 무더위에 고생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음료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는데, 사옥을 방문하는 택배기사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힘이 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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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직원 위한 '음료 나눔'에 감사 인사
직원뿐만 아니라 택배기사 등에게도 제공
포스코건설,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계속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로비에 마련된 협력업체 직원들을 위한 '음료 나눔 냉장고'의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포스코건설이 송도 사옥에 설치한 ‘근로자를 위한 오아시스’를 두고 협력사 직원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70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 근로자 복지에 신경쓰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최근 무더위에 고생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음료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는데, 사옥을 방문하는 택배기사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힘이 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사내 게시판에 한 협력업체 직원의 감사 인사가 소개됐다. 송도 사옥에서 미화 업무를 하고 있는 그는 인사에서 “근로자들을 위한 포스코건설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연을 보낸다”고 소개했다.

이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1층 로비에 대형 냉장고를 설치해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사옥 내 보안원, 미화원, 시설원뿐 아니라 외부인인 택배ᆞ퀵 기사님에게도 무료로 제공하는 포스코건설은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따뜻함 그 자체였다”라고 말했다.

2개월 전 송도 사옥으로 첫 출근했다는 그는 “사실 근로자들은 큰 걸 바라지 않는다. 고된 업무 후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동료와 커피 한잔 하며 즐거운 수다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찌는 듯한 무더위에는 시원한 음료 한잔과 함께 기운을 차릴 수 있길 바라는 정도”라고 했다.

또 “포스코건설이 마련한 협력사 휴게실은 안마의자와 스트레칭 도구가 마련돼 휴식만 취하는 게 아닌 재충전의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라며 “작지만 세심한 배려 하나하나가 근로자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력 업체 직원의 감사 편지에 포스코건설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시는 근로자 분들께 어떻게 하면 임직원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시작한 나눔 냉장고에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사옥 내부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음료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 사옥 보안과 미화,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사옥을 방문하는 택배기사 등에게도 음료가 제공된다. 겨울철에는 온장고를 설치해 따뜻한 음료를 대신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분야별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사업 협력뿐만 아니라 중소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컨설팅·교육분야의 동반성장 활동을 병행하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성과공유제, 상생협력기금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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