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vs LSB, 승부처는 탑과 미드?

성기훈 2022. 8.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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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 LSB가 결승전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바텀 라인 대결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탑과 미드 라인에서 양 팀 선수들이 보여줄 대결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

젠지와 LSB의 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인은 바텀이다.

그러나 바텀과 더불어 탑과 미드 라인에서 양 팀 선수들의 대결과 밴픽 단계에서의 심리전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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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 LSB가 결승전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바텀 라인 대결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탑과 미드 라인에서 양 팀 선수들이 보여줄 대결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

20일 2022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에서 젠지와 LSB가 맞붙는다.

이번 정규 시즌 POG 포인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젠지의 ‘룰러’ 박재혁과 LSB의 ‘프린스’ 이채환. 서머 시즌 두 원거리 딜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젠지는 세트 득실 +30을 기록하며 최다 세트 득실 기록을 경신하고 정규 시즌을 1위로 장식했고, 스프링 시즌을 9위로 마무리했던 LSB는 이번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내구력 패치와 높아진 드래곤의 중요성으로 인해 경기 시간은 길어지고 있다. 자연스레 바텀 라인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며 바텀 라인이 강한 팀의 성적도 함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까닭에서 바텀 라인이 강한 젠지와 LSB의 대결에서 사람들의 관심도 아래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바텀 지역과 더불에 탑과 미드 라이너 간 대결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

LSB의 탑 라이너 ‘도브’ 김재연은 라인전보다 교전에서 큰 강점을 발휘하는 선수다. 이는 DRX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도 잘 드러났다. 김재연은 ‘킹겐’ 황성훈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래에서 교전이 치러질 것 같은 순간이 오면 그는 라인을 버리고 본대에 합류해 이득을 챙기며 라인전 단계에서 발생한 손해를 극복했다.

상대가 탑 라인전이라는 뚜렷한 약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젠지의 입장에서 ‘도란’ 최현준이 라인전 단계에서 김재연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준다면 게임을 훨씬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미드 라이너 출신 김재연의 깜짝픽도 신경 써야 한다. 이번 시즌 김재연은 오른과 나르, 세주아니와 같은 챔피언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하체 게임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단 한 번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탑 아지르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DRX와의 1라운드 3세트 대결에서 탑 아지르를 플레이한 그는 미드 라이너 출신 탑 라이너만이 보여줄 수 있는 높은 라인 이해도와 챔피언 이해도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다전제 경기에서 깜짝픽은 언제든지 등장할 수 있다. 만약 LSB가 깜짝픽으로 젠지전 변수를 만들고자 한다면 김재연의 손에 카드가 쥐어질 가능성도 높다.

미드 라이너 간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최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과 최고가 되어가고 있는 ‘클로저’ 이주현. 이번 정규 리그에서 두 선수가 플레이한 챔피언 ‘TOP 3'는 동일하다. 정지훈은 이번 시즌 아지르(10전 9승 1패)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으며, 그 다음으로 아리(9전 9승 0패)와 사일러스(7전 6승 1패)를 기용해 협곡에 등장했다. 이주현도 동일하다. 그는 이번 시즌 아지르(13전 9승 4패)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어 아리(8전 5승 3패)와 사일러스(7전 5승 2패)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젠지와 LSB의 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인은 바텀이다. 박재혁과 이채환은 POG 포인트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눈이 즐거워지는 ‘원딜 캐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텀과 더불어 탑과 미드 라인에서 양 팀 선수들의 대결과 밴픽 단계에서의 심리전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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