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 대표 발의

이상학 2022. 8. 20.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허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중앙행정기관이 가지고 있는 각종 권한을 강원도에 맞게 이양받는 것이 꼭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원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달성함은 물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원위원회 역할 강화..권한이양·특례규정 보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원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허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지원위원회 역할을 강화하는 등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이양과 특례규정 보완을 통한 실질적 지방분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법률에 반영할 필요가 있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지원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타당성을 검토해 해당 법률에 그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바뀌는 강원 도정 구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효과적인 법률 개정을 위해 검토 기간을 지원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에 통보한 날부터 2개월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단계별로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양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다만 단계적 이양에 국가 존립 사무인 국방·외교·사법 등은 제외하도록 했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 장은 강원특별자치도를 규제 자유화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관계 법령을 우선 정비할 수 있도록 하고 강원특별자치도는 관련 규제 정비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도 조례로 정하도록 해 효과적인 규제 완화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가 총세출 예산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에 투자하도록 하고 구체적인 사업비의 비율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영의원실 제공]

이밖에 행정안전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후 10년 동안 도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와 보통 교부금의 기준재정 수요액을 보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 특례규정도 담았다.

허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중앙행정기관이 가지고 있는 각종 권한을 강원도에 맞게 이양받는 것이 꼭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원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달성함은 물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 6월 23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지원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