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2만9411명..사망 84명 '넉 달 만에 최다'

최희진 기자 2022. 8. 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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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13만명 발생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약 4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9411명 늘어 누적 2212만938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401명 감소하며 확산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에 비해서는 여전히 4856명(3.9% 많았다. 토요일 기준으로도 지난 4월9일(18만5532명) 이후 19주 사이 가장 많았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는 492명으로 전날보다 27명 늘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2만8919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해 지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3만1339명, 서울 1만9973명, 경남 8841명, 부산 8550명, 경북 7243명 순이었다.

이어 대구 7223명, 인천 6254명, 충남 5768명, 전남 5735명, 전북 5080명, 광주 4712명, 충북 4441명, 대전 4368명, 강원 3670명, 울산 3150명, 제주 1897명, 세종 1110명, 검역 57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1명으로, 전날보다 19명 많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6일(563명) 500명대를 기록한 뒤 17~19일 사흘간 400명대로 내려왔다가 이날 다시 500명대로 올라갔다. 위중증 환자의 86.7%(443명)는 60세 이상이었다.

이날 사망자는 84명으로 전날(83명)에 이어 이번 여름 유행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4월29일(136명) 이후 113일 만에 가장 많았다.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47명(45.0%)이었고, 70대 23명(27.4%), 60대는 11명(13.1%)이었다. 30대와 40대, 50대에서도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만598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4.7%(1801개 중 805개 사용)로 하루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9.4%로 0.8%포인트 떨어졌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9%로 0.5%포인트 내렸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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