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역전포' KT, 롯데 제압..KIA는 연장 끝내기홈런

홍석준 2022. 8. 20. 10: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4위 KT가 조용호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잡았습니다.

이틀 연속 연장 접전을 펼친 KIA는 이창진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안치홍의 밀어내기 볼넷과 한동희의 희생플라이로 롯데에 두 점을 먼저 내준 KT.

3회 '라스트 댄스'를 보여주는 이대호에게 시즌 14호 솔로포까지 내줍니다.

하지만 KT는 야금야금 롯데를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4회 2사 1, 2루의 기회에서 김준태의 중견수 뜬공이 나온 상황.

중견수의 송구가 주자를 맞고 굴절되면서 한 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합니다.

2-3으로 뒤진 7회, KT의 해결사로 조용호가 나섰습니다.

무사 1루에서 투런포를 폭발시키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조용호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대포로 KT의 4-3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조용호 / KT> "(제가) 파워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쳐놓고 긴가민가한 채로 뛰고 있었는데 1루 베이스를 밟고 넘어간 걸 알아서 그 뒤론 천천히 뛰었습니다."

4위 KT는 롯데의 4연승을 저지하고 경기가 없던 3위 키움을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날 연장 혈투 끝에 NC에 무릎을 꿇은 KIA.

전날과 비슷한 타격전이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연장 승부로 접어들었습니다.

5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KIA, 이번에 달랐습니다.

9-9로 맞선 10회 말 1사 1, 2루에서 이창진이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끝내기 스리런을 폭발하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KIA는 NC를 12-9로 꺾고,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한편 KIA 최형우는 7회 동점 석점포를 쏘아 올리며 KBO리그 역대 4번째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조용호 #KT #이창진 #최형우 #KIA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