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무선이어폰 대전 막 올랐다..삼성·LG·애플 진검 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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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맞붙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치에 따르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은 오는 2024년 12억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하고 무선 이어폰 신제품인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공개했다.
LG전자도 앞서 지난 8일 무선 이어폰 신제품인 'LG 톤 프리'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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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2 프로, 전작보다 더 작고 가벼워져
LG 톤 프리, 세계 첫 ‘돌비 헤드트래킹’ 지원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맞붙는다. 특히, 업체들이 전작보다 한층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치에 따르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은 오는 2024년 12억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하고 무선 이어폰 신제품인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공개했다. 신제품의 크기는 전작과 비교해 15%가량 작아졌다. 또 무게도 6.3g에서 5.5g으로 12%가량 줄었다. 버즈2 프로는 초고음질 구현이 가능한 24비트(bit) 오디오를 지원해 CD 수준인 16비트보다 훨씬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버즈2 프로는 더 강력해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탑재했다. 버즈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High-SNR’ 마이크를 적용하고 약 2배 넓어진 윈드 실드를 채용해 전작 대비 40% 향상된 소음 차단 성능을 제공한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515밀리암페어시(㎃h)로, 전작의 472㎃h보다 10%가량 늘었다.
LG전자도 앞서 지난 8일 무선 이어폰 신제품인 ‘LG 톤 프리’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 모델인 ‘TONE-UT90Q’는 세계 최초로 연결된 기기나 재생 중인 콘텐츠의 종류와 무관하게 ‘돌비 헤드트래킹’을 지원한다. 돌비 헤드트래킹은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한층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제품은 돌비가 무선이어폰 전용으로 설계한 입체음향 기술인 오디오 버추얼라이저(Audio Virtualizer) 기술도 처음으로 탑재했다. 또 이어폰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의 크기와 착용 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 단계를 조정하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 고객은 음악감상 중 이어폰을 귀에 완벽히 밀착하지 않아도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맞서 애플도 올해 하반기 중 2세대 ‘에어팟 프로’를 내놓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지난 2019년 에어팟 프로 출시 후 프로 라인업에 대한 후속 출시가 없었던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소니와 샤오미 등도 최근 중저가대 무선 이어폰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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