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 운영.."주말 응급환자 신속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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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부터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이 운영된다.
중증 병상 주말 당번병원이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보다 좋지 않은 비수도권에서는 운영되지 않는 데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유행세를 고려해 수도권에서 우선적으로 당번병원을 운영한다"며 "비수도권에서 중증 응급환자에게 주말에 신속히 병상 배정이 필요하고 수도권으로 이송이 필요하면 권역별 대응체계를 통해 수도권으로 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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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오늘(20일)부터 ‘수도권 주말 당번병원’이 운영된다. 고위험 산모,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들이 주말에도 신속히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중증 응급환자가 119구조대를 부르는 등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주말엔 의료기관 운영 공백으로 병상을 빠르게 배정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에서 당번병원을 9월 25일까지 6주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정부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과 참여를 협의했다. 주말마다 3곳(6개 병상)의 병원에 중증 응급 환자를 우선으로 의뢰한다. 운영 첫 주인 이번 주말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삼성병원, 한양대병원이 당번을 맡는다.
다만 수도권 중증 병상 당번병원은 119 구급대와 협의해 중증 병상 배정을 지원하는 의료기관이므로 일반 환자가 당번병원에 직접 찾아갈 수는 없다. 중증 병상 주말 당번병원이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보다 좋지 않은 비수도권에서는 운영되지 않는 데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유행세를 고려해 수도권에서 우선적으로 당번병원을 운영한다”며 “비수도권에서 중증 응급환자에게 주말에 신속히 병상 배정이 필요하고 수도권으로 이송이 필요하면 권역별 대응체계를 통해 수도권으로 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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