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8경기만에..브렛 필립스, BAL서도 DFA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가 필립스를 DFA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외야수 브렛 필립스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팀 내 9순위 유망주인 1998년생 외야수 카일 스토어스를 빅리그로 콜업했다. 지난 6월 데뷔해 2경기를 경험한 스토어스는 올시즌 트리플A 95경기에서 .264/.357/.527 19홈런 78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스토어스를 콜업한 볼티모어는 빅리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필립스를 DFA했다. 필립스는 볼티모어에서 8경기만에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볼티모어는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현금 트레이드로 필립스를 영입했다. 올시즌 탬파베이에서 75경기 .147/.225/.250 5홈런 14타점 7도루를 기록한 필립스는 볼티모어 이적 후 8경기에서 .118/.118/.235 1타점으로 더욱 부진했다.

1994년생 필립스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됐고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밀워키, 캔자스시티 로열스, 탬파베이를 거쳐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고 빅리그 6시즌 통산 355경기에 출전해 .188/.273/.348 28홈런 93타점 36도루를 기록했다.(자료사진=브렛 필립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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