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깜짝 선물..그라운드 관리 직원들에게 신발 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kt 위즈 유니폼을 새로 입고 활약 중인 박병호(36)가 선수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했다.
kt 관계자는 19일 "박병호가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그라운드 관리 직원들에게 신발 10켤레를 선물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올 시즌 kt 위즈 유니폼을 새로 입고 활약 중인 박병호(36)가 선수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했다.
kt 관계자는 19일 “박병호가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그라운드 관리 직원들에게 신발 10켤레를 선물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2005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뒤 꽃을 피웠다. 유망주라는 알을 깨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FA 계약 맺고 이적한 뒤 홈런 1위를 달리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쓰고 있다.
박병호는 “그라운드 관리팀은 항상 선수단보다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신다. 또, 얼마 전 경기가 우천 중단됐을 때 직원들이 온몸이 젖은 채로 땅을 정리하는 장면을 봤다.”면서 “볼보이로 일하시는 분들까지 모두 그라운드 정리를 위해 투입되는 장면을 보고 감사함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김상훈 그라운드 관리소장은 “얼마 전 구단주님께서도 저녁 만찬으로 초대를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박병호 선수가 우리를 생각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박병호 선수를 비롯한 kt 선수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잘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