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크름반도 주둔 러 항공전력, 공군기지 폭발로 절반 이상 파괴" [나우,어스]

입력 2022. 8. 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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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 공군 전력의 절반 이상이 지난 9일(현지시간) 발생한 공군비행장 폭발로 인해 파괴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군 병사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크름반도 사키 공군비행장 폭발로 러시아 흑해 해군 소속 항공전력의 절반 이상이 단번에 무용지물이 됐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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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익명 요구 러 관리 인용해 보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벨고르드주(州) 소재 탄약 창고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인 모습. [데일리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 공군 전력의 절반 이상이 지난 9일(현지시간) 발생한 공군비행장 폭발로 인해 파괴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군 병사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크름반도 사키 공군비행장 폭발로 러시아 흑해 해군 소속 항공전력의 절반 이상이 단번에 무용지물이 됐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지금까지도 공식적으론 사키 공군비행장에서 발생한 폭발이 사고로 인한 것이며, 러시아 항공기가 파괴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유튜브 'Guardian News' 채널 캡처]

하지만, 정밀 타격의 결과로 보이는 분화구가 다수 확인된 비행장에 있던 군용기 9대가 파괴된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영국 국방부 역시 정보 보고를 통해 최소 5대의 수호이(Su)-24 5대, Su-30 3대 등이 파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위협을 느낀 흑해함대가 거의 해안선 밖으로 나가지 않는 등 극단적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도 영국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러시아는 크름반도 사령관을 교체하는 등 문책성 조치를 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 지역인 크름반도 군사기지에 폭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고리 오시포프 전 사령관을 해임하고 빅토르 소콜로프 신임 사령관을 임명했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의 러시아 공군 소속 사키 기지의 폭발 사고 전후 모습을 담은 인공위성 사진.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한편,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로 보이는 대규모 폭발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서방 무기 지원 등으로 자신감을 얻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보급선을 교란하기 위해 후방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는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러시아 영토인 벨고로드주(州)의 탄약고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며 인근 마을 2곳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도 발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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