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표팀 응원하러 왔어요" 하은주가 청주를 찾은 이유는?

청주/조영두 2022. 8. 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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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주가 여자농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

하은주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초청 경기가 많이 없지 않나.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 그리고 내가 대표를 맡고 있는 운동센터의 트레이너 선생님이 현재 대표팀에 파견을 가셨다. 그래서 대표팀과 트레이너 선생님들 응원하기 위해 왔다. 경기를 보니 너무 잘하더라. 상대가 신장이 큰데도 부지런하게 팀워크로 채우는 걸 보면서 월드컵에서 기대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육관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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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하은주가 여자농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라트비아의 경기. 체육관 한 편에 반가운 얼굴이 앉아 있었다. 지난 2016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현재 웨이크업바디 운동센터 대표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하은주가 그 주인공.

하은주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초청 경기가 많이 없지 않나.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 그리고 내가 대표를 맡고 있는 운동센터의 트레이너 선생님이 현재 대표팀에 파견을 가셨다. 그래서 대표팀과 트레이너 선생님들 응원하기 위해 왔다. 경기를 보니 너무 잘하더라. 상대가 신장이 큰데도 부지런하게 팀워크로 채우는 걸 보면서 월드컵에서 기대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육관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현역 시절 하은주는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표팀에 크게 공헌했다. 그렇다면 WKBL 출범 이후 최초로 열린 여자농구 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을 어떻게 봤을까.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통해 외국에 나가서 경기를 하는데 그것만 갖고는 한계가 있다. 이번 평가전처럼 우리나라에 해외팀을 초청하든, 우리가 초청을 받아서 가든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이렇게 경험을 쌓고 월드컵 같은 메이저 대회에 나가면 확실히 다를 것이다.” 하은주의 말이다.

하은주는 현재 여자농구 대표팀 코칭 스태프를 맡고 있는 정선민 감독, 최윤아 코치와도 인연이 있다. 이들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안산 신한은행(현 인천 신한은행)에서 함께 뛰며 ‘레알 신한’ 시대를 이끈 바 있다.

하은주는 “너무 멋있다. 선수로 같이 뛸 때도 좋은 동료였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이렇게 팬의 입장에서 보니 다른 사람들 같다(웃음). 낯설기도 하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선수생활을 했던 입장으로서 더욱 응원하게 된다”며 웃었다.

선배의 응원 덕분일까. 한국은 라트비아와 접전 끝에 56-55,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라트비아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한번 더 맞대결을 펼친다.

하은주는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지만 오히려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응원하고 있으니 월드컵 가서 좋은 결과 거두길 기대하겠다”며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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