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긴축 경계' 하락 마감.. 나스닥 1주간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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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를 우려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번 한 주 동안 다우지수는 0.16% 하락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21%, 2.62% 하락했다.
금리에 민감한 주요 기술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너지와 헬스 관련주를 제외한 주요 업종도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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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를 우려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번 한 주 동안 다우지수는 0.16% 하락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21%, 2.62% 하락했다.
19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30포인트(0.86%) 하락한 33,706.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26포인트(1.29%) 떨어진 4,228.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0.13포인트(2.01%) 밀린 12,705.22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통화긴축)성 발언과 국채금리 움직임 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점, 이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면서 이를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할 것”이라는 언급 등이 주목받았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일이 즉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방법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2년물 미 국채금리는 한 때 3.28%까지 올랐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2.99%까지 상승했다. 7월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가치도 크게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8.086을 기록 중이다. 지난 한 주 달러지수는 2.4%가량 올랐다.
금리에 민감한 주요 기술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4.8%,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4.0%, 테슬라가 2.5%, 마이크로소프트가 1.5% 각각 떨어졌다.
에너지와 헬스 관련주를 제외한 주요 업종도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와 금융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했고, 통신, 자재(소재) 산업 관련주도 1% 이상 떨어졌다.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2년여 만에 분기 배당을 재개하고,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옥시덴털의 주가도 10%가량 올랐다.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최대 50%까지 인수하는 것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승인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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