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에스비비테크, IPO 본격화.. 10월 코스닥 상장 목표

이지운 기자 2022. 8. 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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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용 정밀감속기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는 지난 1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스비비테크 관계자는 "탄탄한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 디스플레이, 조선 등에서 대기업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상장 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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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로봇용 정밀감속기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는 지난 1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상장'으로 오는 10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상장 예정인 594만4490주 중 18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원~1만24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00억~737억원이 된다. 오는 9월15일~16일 이틀간 수요예측 후 같은 달 22일~2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에스비비테크는 1993년에 설립된 이후 볼펜에 들어가는 세라믹 볼과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초박형 베어링 등을 국산화 기술로 제작한 업체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의 개발과 양산까지 성공했다. 2019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유망 소부장 기업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히 하모닉 감속기는 각도전달오차 0.01도의 고정밀성으로 경량화 설계가 가능해 정밀한 기계 및 로봇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이 기존 외산(일본)으로 들여오는 시장 상황에서 에스비비테크는 국내 최초 하모닉 감속기 양산 업체로서 납기와 가격면에서 큰 경쟁력을 가진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감속기를 제작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초박형 베어링 부품과 초소형 크기의 정밀 가공, 내마모 열처리 기술 등 까다로운 기술력과 핵심 원천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꾸준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및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실적을 창출하며 2021년 매출 약 68억원에서 2024년 예상 매출 43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에스비비테크 관계자는 "탄탄한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 디스플레이, 조선 등에서 대기업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상장 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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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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