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오은영 "최성욱♥김지혜, 알고 보면 천생연분"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2. 8. 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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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오은영 박사가 최성욱-김지혜 부부에 대해 말했다.

19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최성욱-김지혜 부부가 출연해 고민 상담을 받았다.

이날 최성욱에 대한 상담을 이어가던 오은영은 그에 대해 "화가 지나치게 없는 사람 같다"고 분석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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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오은영 박사가 최성욱-김지혜 부부에 대해 말했다.

19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최성욱-김지혜 부부가 출연해 고민 상담을 받았다.

이날 최성욱에 대한 상담을 이어가던 오은영은 그에 대해 "화가 지나치게 없는 사람 같다"고 분석해 시선을 끌었다.

최성욱은 "싸우는 걸 안 좋아하고 피한다. 멀리한다.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아예 안 본다"라고 공감하면서도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싸움도 있지 않냐. 어쩔 수 없이 싸울 땐 정말 크게 화를 낸다. 중간 지점이 없는 것 같다. 엄청 크게 화를 내거나 안 싸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이게 명품 쇼핑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밝히며 "얼핏 보면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정상적 공격성의 발달이라는 개념이 있다. 태아는 성장하면서 발길질을 시작하는데 세상에 나오기 위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는 이런 내적인 힘이 중요하다. 정상적 공격성이 잘 발달된 사람은 누군가 자신에게 부당한 일을 행하면 '나'라는 사람을 지켜내기 위해 반응한다. 그런데 이게 너무 없으면 부당함도 받아들이게 되는데, 그게 반복되면 상대가 날 함부로 대하기 시작한다. '나'라는 사람은 지켜내야 하지 않겠냐"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지혜는 "완전 동의한다. 성욱이는 사회생활을 할 때 이런 문제가 매번 있었다. 무시를 당하거나 손해를 본 적도 있다. 어쩔 땐 내가 답답해서 대신 싸울 때도 있다. 심지어 누군가 내게 부당한 대우를 해도 대신 싸워주지도 않는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 다른 고민도 있다"는 그는 "성욱이가 말한 '피할 수 없는 싸움'이 날 의미할 텐데, 그래서 그런지 나랑 싸울 때 정말 크게 싸운다. 그걸 알다 보니 잘 안 싸우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성욱은 "언제부터 화를 안 내게 됐냐"는 물음에 "화를 내는 게 쉽지 않다. 왜 그런진 잘 모르겠는데 입에서 말이 떨어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 줄 말을 못 하겠다. 어떻게 보면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다 해주신 덕에 이렇게 된 것 같다. 내가 뭘 하려고 해도 다 해주시다 보니 욕심이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고, 오은영은 "부모님이 약간 과보호한 것 같다. 자녀가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봤다.

이런 남편의 의존적인 모습은 김지혜가 혼인신고를 미루고 2세 계획을 못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남편이 못 미덥다"는 그의 고민에 오은영은 "어떤 사람은 정조의 신뢰를 미덥지 않아 하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이 사람이 날 속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미덥지 않아 하는 분이 있다. 지혜 씨의 경우엔 가장으로서 못 미더워하는 것 같아 보인다. 사랑을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보시는 것 같다. 특히 책임 중 '경제적 책임'을 중요시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오은영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최종 견해를 내놨다. 그는 "두 분이 얘기하는 걸 이 자리에서 쭉 봤는데, 성욱 씨가 자기 의견이 없거나 아내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는 것 같진 않다. 오히려 아내를 잃을까 굉장히 걱정하는 것 같다. 상실이 본인에게 너무 고통스러운 상처인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이 싫어하는 건 안 하려 하고, 좋아했던 행동을 하는 것 같다"면서 "또 제가 보기엔 지혜 씨가 딱 맞는 천생연분을 찾은 것 같다. 지혜 씨는 통제가 안 되면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시는 데, 성욱 씨는 경제력은 낮지만 통제는 잘되지 않냐. 이 세상에 스스로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하는 사람은 없다. 그 점만 인지하시면 두 분이 잘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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