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홈런 난타' 日 퍼펙트투수, 쑥스러운 시즌 7승 "울 뻔했다"

길준영 입력 2022. 8. 20. 05:21 수정 2022. 8. 20.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21)가 난타를 당했지만 타선의 득점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사키는 지난 1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라쿠텐생명파크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1사구 6탈삼진 5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 /지바 롯데 마린스 SNS

[OSEN=길준영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21)가 난타를 당했지만 타선의 득점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사키는 지난 1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라쿠텐생명파크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1사구 6탈삼진 5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단숨에 리그 간판 에이스로 떠오른 사사키는 16경기(102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29로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졌지만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13실점(12자책)을 기록하며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다.

사사키는 이날 경기에서도 만족스럽지는 않은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겨우 승리투수가 됐다. 일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사사키가 개인 최다 실점 타이, 개인 최다 피홈런 신기록을 기록했지만 시즌 7승을 따냈다”라고 설명했다.

6회 마츠카와 코가 역전 3타점 2루타를 날리자 덕아웃 앞에서 캐치볼을 하던 사사키는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경기 후에는 “울 뻔했다”라며 장난스럽게 마츠카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월 22일 세이부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사사키는 “점수를 내준 야수들과 경기 후반을 잘 막아준 불펜진에 감사하고 있다. 오늘은 실투가 많아 장타를 많이 맞았다. 아직 여러가지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