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발망 소재 '디케이앤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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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309억원, 3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케이앤디의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562억 원, 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117% 늘었다.
다다씨앤씨는 지난해 디케이앤디가 인수한 이후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관리와 원부자재 구입 등 주요 사업을 재편하면서 2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최근 디케이앤디는 후이파와 106억원 규모 헤드셋용 합성피혁 공급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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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케이앤디는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309억원, 3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렌시아가·발망 등 글로벌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는 합성피혁 전문기업이다.
디케이앤디의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562억 원, 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117% 늘었다.
디케이앤디의 주력 사업은 합성피혁이다. 하지만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 컨설팅까지 일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수익 구조를 개선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2년 전 인수한 글로벌 모자 회사 다다씨앤씨가 지난해 3분기부터 종속회사로 편입된 것도 한몫했다.
다다씨앤씨는 지난해 디케이앤디가 인수한 이후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관리와 원부자재 구입 등 주요 사업을 재편하면서 2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납품 단가를 상향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신소재 등 고마진 제품 위주로 판매 전략을 변경했다"며 "주요 매출처는 미국이지만 제품군을 확대해 유럽과 국내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케이앤디는 다다씨앤씨를 비롯해 베트남의 '디케이비나', 중국의 '상하이 디케이앤디'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자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원자재 소싱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과 수출까지 일원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자사의 기술력과 실적 대비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타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디케이앤디는 후이파와 106억원 규모 헤드셋용 합성피혁 공급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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