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옥시덴털 지분 50%까지 늘리나..규제기구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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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미국 독립석유업체 옥시덴털페트롤리엄 지분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올들어 옥시덴털 지분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해 최근 공시에서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옥시덴털 지분을 최대 50%까지 인수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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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미국 독립석유업체 옥시덴털페트롤리엄 지분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올들어 옥시덴털 지분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해 최근 공시에서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버크셔는 이미 옥시덴털 최대 주주이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옥시덴털 지분을 최대 50%까지 인수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앞서 버크셔는 지난달 11일 주식시장에서 옥시덴털 지분을 더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FERC에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버크셔는 옥시덴털 지분을 50%까지 확대해도 경쟁을 해치거나 당국의 규제능력이 약화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결국 버크셔는 이날 FERC로부터 최대 50%까지 지분을 확보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FERC의 전력규제 부문 책임자인 칼로스 클레이는 버크셔가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도 공공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올들어 옥시덴털 지분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현재 보유한 지분은 1억8850만주로 전체 지분의 20.2%에 이른다.
이에따라 버크셔는 옥시덴털 영업이익 가운데 20.2%를 자사 영업이익에 반영할 수 있다.
버크셔는 아울러 옥시덴털 우선주도 100억달러어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 50억달러, 주당 59.62달러에 옥시덴털 보통주 8390만주를 확보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다.
버크셔는 2019년 옥시덴털이 아나다코페트롤리엄을 인수할 때 인수자금을 지원하면서 이 권리를 확보했다.
버크셔가 우선주, 스톡옵션 모두를 실행하면 옥시덴털 지분 비중은 27%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아진다.
버핏은 이번에도 옥시덴털의 재무제표를 꼼꼼히 들여다본 뒤 투자를 결정했다.
옥시덴털 재무보고서로 볼 때 회사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경영진 역시 신뢰할 만하다는 믿음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핏은 옥시덴털 최고경영자(CEO) 비키 홀럽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내기도 한다.
지난 4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홀럽이 아주 타당한 말만 한다면서 옥시덴털에 버크셔의 돈을 맡기기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들어 옥시덴털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은 종목이다.
유가 폭등세에 힘입어 올들어 주가가 144% 폭등했다.
이날도 버핏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것이란 예상으로 9% 넘게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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