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골칫거리' 은돔벨레, 나폴리 한 시즌 임대..등번호 91번

강동훈 2022. 8. 20. 0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소속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5)가 나폴리(이탈리아)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그는 토트넘 이적 후 두 번째 임대다.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돔벨레를 임대로 영입했다. 등번호는 91번이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소속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5)가 나폴리(이탈리아)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그는 토트넘 이적 후 두 번째 임대다. 아울러 손흥민(30)에 이어 이번엔 김민재(25)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돔벨레를 임대로 영입했다. 등번호는 91번이다"고 발표했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한 시즌 임대이며, 임대료는 100만 유로(약 13억 원)다. 3,000만 유로(약 402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은돔벨레는 올여름 방출 '1순위'로 분류됐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게 이유였다. 실제로 그는 프리시즌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더니,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AS로마(이탈리아) 친선경기에서도 빠졌다. 당연히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그동안 실망스러운 활약과 불성실한 모습이 이어졌던 데다, 2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 원)에 달하는 부담스러운 고액 주급 탓에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잔류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토트넘과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나폴리가 관심을 가졌고, 서로 니즈가 맞아떨어지더니 협상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나폴리는 핵심 중앙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26)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하는 게 유력하자 은돔벨레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그는 구단 최고 이적료(클럽레코드)인 7,000만 유로(약 940억 원)를 기록하며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템포가 빠르고 거칠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골칫거리' '최악의 먹튀' 등 오명을 썼다.

특히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부터 부진은 더 심해졌고, 결국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실제 콘테 감독이 부임한 시점인 11월부터 토트넘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경기당 평균 40.9분밖에 뛰지 못했다.


사진 = Getty Images, SSC Napoli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