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입지 더 좁아지나..울버햄튼, 결국 공격수 다시 찾는다

2022. 8. 2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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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공격수 영입에 목말라 있다. 이번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SL 벤피카의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에 손을 뻗치고 있다.

현지시간 19일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무스와 관련된 여러 소문들을 언급했다.

라즈 감독은 울버햄튼이 하무스 측에 정식으로 접촉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올여름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번 이적시장 마감일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일이다.

앞서 전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르투갈 축구전문기자 페드로 세풀베다를 인용해 하무스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풀베다는 “사우샘프턴에 이어 울버햄튼도 하무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몇 주 전엔 울버햄튼이 벤피카에 임대 이적 오퍼를 넣기도 했다”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500만 유로(한화 67억 원) 이적료에 완전 영입 옵션 3000만 유로(40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라즈 감독은 “지난 며칠 사이 하무스에 대한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고, 어떤 사람들은 내가 하무스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울버햄튼이 오퍼를 넣었다는 포르투갈 텔레비전 보도들을 보내오기도 했다”며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 회장에게도 물어봤다”면서 “우린 하무스에 대해 오퍼를 넣은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라즈 감독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무스가 최고의 선수이며 어린 선수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누가 그런 선수를 원하지 않겠느냐”며 여지를 남겼다.

그런가 하면 울버햄튼은 올여름 또 다른 공격수 황희찬을 완전 영입한 상태다.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지난해 8월 울버햄튼으로 임대 영입됐다. 이후 꾸준히 선발로 기용되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았지만, 한동안 골 가뭄에 시달렸다.

울버햄튼은 현지시간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의 득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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