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136억 윙어, 결국 실패 인정..EPL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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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몸값을 기록하고 아스널에 입단했던 니콜라스 페페가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떠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페페의 임대 이적을 놓고 프랑스 니스와 협상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윙어를 영입할 아스널은 여름 내내 페페를 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더 넒은 범위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앞으로 주요 관심사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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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엄청난 몸값을 기록하고 아스널에 입단했던 니콜라스 페페가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떠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페페의 임대 이적을 놓고 프랑스 니스와 협상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윙어를 영입할 아스널은 여름 내내 페페를 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더 넒은 범위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앞으로 주요 관심사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공격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브리엘 제수스, 마르퀴뇨스, 파비우 비에이라 등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마르퀴뇨스와 비에이라 모두 오른쪽 측면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부카요 사카의 로테이션 멤버를 찾은 것이다. 아스널은 핵심 멤버인 사카가 지난 시즌 EPL 모든 경기를 소화했던 점을 고려해 보강을 생각하고 있었고 선수 영입까지 마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기존 사카의 백업이었던 페페는 전력 외 자원이 됐다. 페페는 2019년 여름 릴에서 7,2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라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에 입단했다. 당시 릴에서 강력한 왼발 킥을 중심으로 뛰어난 실력을 뽐내고 있던 페페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페페는 3시즌 동안 EPL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모든 대회에서 112경기 27골에 그쳤다. 페페는 빠른 템포와 과격한 몸싸움이 특징인 EPL 무대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며 자신감을 일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이번 여름 페페의 떠날 것을 예고했다. 그는 페페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큰 스쿼드를 갖고 있고 몇 가지 결정을 내린다. 일부 선수가 떠날 수 있다고 논의했다.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어떤 선수에게든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결국 아스널은 페페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의 니스다. 니스는 지난 시즌 리그 5위까지 오른 프랑스 강팀이다. 2020-21시즌 아스널은 윌리엄 살리바를 니스로 임대를 보냈던 이력이 있다. 아스널과 니스의 관계가 원활하기 때문에 페페 임대 이적도 무난하게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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