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팬들 안심시킨 황인범, "후반전 교체? 다친 것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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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데뷔전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황인범이 부상이 아니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황인범은 후반 20분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고, 팬들은 자칫하면 큰 부상이 아닐까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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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올림피아코스 데뷔전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황인범이 부상이 아니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황인범은 19일 새벽(한국시간) 키프로스 리마솔에 위치한 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성공적인 데뷔였다. 2선 중앙에 선발로 나선 황인범은 활동량과 키패스를 뽐냈고,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에는 동점골까지 뽑아냈다.
그러나 황인범은 후반 20분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고, 팬들은 자칫하면 큰 부상이 아닐까 우려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황인범은 그리스 매체 '가제타'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이 심한 건 아니다. 팀을 도와야 하는데, 불편함을 느껴서 계속 뛰면 오히려 팀에 해를 끼칠 것 같더라. 다른 선수가 대신 뛰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해서 교체된 것이다. 다친 게 아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올림피아코스 팬들로선 안도스러운 소식이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호평이 쏟아졌다. 그리스 현지 언론은 "모든 걸 해냈다.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이 올해 내내 이루지 못했던 플레이를 황인범은 67분 만에 보여줬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황인범은 스스로 부족하단 생각이다. "아직 100%를 보여주지 못했다"라던 황인범은 "아직 새로운 팀, 그리고 새로운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다. 더 많이 뛸수록 팬들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실 거다.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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