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11점' 조명우, 황봉주 꺾고 8강..랭킹1·2위 서창훈 김행직도[경남고성군수배 당구]
서창훈은 오정수에 40:16, 김행직, 박수영에 40:30 승
정승일 14이닝만에 조치연 40:17 제압, 애버리지 2.857
이충복 허정한 김형곤 이범열도 8강 합류
20일 8강전 서창훈-허정한, 이충복-이범열
조명우-정승일, 김형곤-김행직
이에 따라 20일 치러질 남자3쿠션 8강은 서창훈-허정한, 이충복-이범열, 조명우-정승일, 김행직-김형곤 대결로 치러진다.
반면 최성원(부산시체육회) 한춘호(수원당구연맹) 조치연(안산시체육회)는 고배를 마셨다.
조명우(59위·실크로드시앤티)는 19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16강전에서 국내6위 황봉주(안산시체육회)에게 19이닝만에 40:30으로 이겼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조명우는 12이닝까지 20:18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조명우는 이후 역전을 허용, 16이닝까지 24:27로 끌려갔다. 그러나 17이닝서 하이런11점을 터뜨리며 35:28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8이닝 3점, 19이닝 2점을 보태 40:30으로 경기를 끝냈다. 조명우 애버리지는 2.105였다.
앞서 조명우는 지난 17일 3쿠션복식서 윤도영과 짝을 이뤄, 조치연-황봉주를 꺾고 군전역 후 전국당구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국내 1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은 16강전서 오정수(광주당구연맹‧53위)를 40:16(36이닝)으로, 2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박수영(강원당구연맹‧16위)을 40:30(24이닝)으로 제압했다.
또한 이충복(4위·시흥시체육회)은 이정희(시흥당구연맹)를 40:25(19이닝), 허정한(7위·경남당구연맹)은 한춘호(수원당구연맹·9위)를 40:27(28이닝)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특히 정승일(서울당구연맹·29위)은 무려 2.857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조치연을 14이닝만에 40:17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이범열은 허진우를 40:36(21이닝)으로 물리치고 8강서 ‘스승’ 이충복과 만나게 됐다.
PBA서 복귀한 김형곤(187위·서울당구연맹)도 이한우(부산당구연맹·40위)를 40:13(23이닝)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남자3쿠션 8강전은 20일 오전 10시, 12시에 열린다. 이후 오후 2시와 4시에는 준결승, 저녁 7시에 결승전이 치러진다. [고성(경남)=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2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8강 대진표]
△서창훈-허정한 △이충복-이범열
△조명우-정승일 △김행직-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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