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여름철 심해지는 하지정맥류…생활 속 예방법은?

KBS 지역국 2022. 8. 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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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이면 우리를 괴롭히는 질병이 있는데요.

바로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심장으로 가야할 혈액이 하지로 역류하는 하지정맥류입니다.

여름철 높아진 기온과 지열로 올라간 체온을 조절 하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게 됩니다.

[박상섭/흉부외과 전문의 :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이미 혈관 자체가 확장이 돼 있는 데다가 체온 조절을 위해서 혈관이 더 늘어나게 되면 혈관이 더 도드라지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이런 증상들이 더 악화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리 근육 경련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거나, 피부 간지러움, 무릎과 발바닥 통증은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인데요.

만약 이 신호를 놓쳐 방치한다면 혈관이 서서히 압력을 받아 늘어나게 되고, 구불구불한 형태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장시간 서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삼가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다리가 받는 압박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굽이 높은 신발이나 꽉 끼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잠들기 전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준다면 다리 부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저염식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 후엔 냉찜질이나 찬물샤워를 하는 것이 확장된 혈관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요.

부종이 심하다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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