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IAEA 자포리자 원전 시찰 내달 초 성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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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 시찰이 내달 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울리야노프 대사는 "시찰단의 임무와 방식, 경로, 규모, 기간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방문 시기는 예상이 늘 맞는 것은 아니지만, 내 느낌으로는 시찰의 목적 및 임무와 무관한 외부 요인이 생기지 않는 한 9월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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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 시찰이 내달 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 주재 미하일 울리야노프 러시아 대사가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 같은 예상을 내놨다고 현지시각 19일 전했습니다.
울리야노프 대사는 "시찰단의 임무와 방식, 경로, 규모, 기간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방문 시기는 예상이 늘 맞는 것은 아니지만, 내 느낌으로는 시찰의 목적 및 임무와 무관한 외부 요인이 생기지 않는 한 9월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핵 참사 위험을 무릅쓰는 상황에서 우리는 시찰이 유용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한 이후 원전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포격이 끊이지 않으면서 핵 참사에 대한 세계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원전의 핵폐기물 저장시설 주변에 포격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원전 가동이 차질을 빚는 등 원전 주변의 군사 활동이 강화되자 유엔과 IAEA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시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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