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상대로 돋보인 최이샘 "후반 집중력 떨어졌어, 이겨서 다행"

청주/조영두 2022. 8. 19.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이샘이 라트비아를 상대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최이샘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16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최이샘은 "전반에는 약속된 플레이와 수비가 잘 됐다. 하지만 후반 체력과 함께 집중력이 떨어졌고,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재정비해서 내일(20일)은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최이샘이 라트비아를 상대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최이샘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16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 6개를 던져 3개를 성공시키는 등 야투 12개를 시도해 6개를 집어넣었다. 또한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최이샘은 웃지 못했다. 4쿼터 라트비아의 높이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역전패를 당할 뻔했기 때문.

최이샘은 “전반에는 약속된 플레이와 수비가 잘 됐다. 하지만 후반 체력과 함께 집중력이 떨어졌고,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재정비해서 내일(20일)은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최이샘은 플레이는 만점에 가까웠다.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빠진 한국은 여느 때보다 외곽 공격이 중요했다. 최이샘은 1쿼터부터 3쿼터까지 매 쿼터마다 3점슛 하나씩을 꼬박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또한 수비에서도 라트비아의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온몸을 활용해 버텼다. 리바운드 6개는 팀 내 최다 기록이다. 진안, 양인영, 김소담 등 센터 포지션의 선수들이 있음에도 악착같이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분명 박지수의 빈자리는 컸다. 한국은 트랩 수비를 활용해 라트비아의 높이를 제어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박지수의 공백이 아쉽기만 했다.

이에 대해 최이샘은 “(박)지수가 워낙 좋은 선수고, 신장도 높다. 지수를 통해 파생되는 공격과 수비가 있는데 갑자기 공백이 생기다 보니 선수들의 플레이에 혼란이 왔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수가 없는 상황에서 최이샘의 활약은 단비 같았다. 그가 20일에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정선민 감독의 고민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