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이종석, 이번엔 '납치' "어디로 가는 거냐!" (종합)
이종석이 이번엔 납치 위기에 몰렸다.
8월 1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박창호(이종석)는 진짜 빅마우스를 찾기 위해 계획을 꾸몄다.
고미호(임윤아)는 병원에서 죽은 환자가 구천교도소 재소자였다는 걸 알고 배후가 있다는 걸 직감했다. 고미호는 영안실에 들어가 죽은 환자의 혈액을 뽑아 국과수에서 검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안실에서 나오자미자 미호는 현주희(옥자연와 마주쳤다. 현주희는 미호를 철저하게 수색했지만 아무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미호는 이럴 때를 대비해 영안실에 혈액을 숨겨둔 것이었다.
그러나 영안실에서 나온 미호가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괴한이 습격해왔다. 미호를 구한 건 최도하(김주헌) 시장이었다.
한편, 박창호는 재소자들끼리 싸우다 망가진 성모마리아상 비용을 물게 하려는 교도소장(정재성) 말에 딴지를 걸었다. “애들 영치금 건드리지 마라. 내가 낼게”라는 박창호 말에 교도소장은 “니들 좋겠다. 보스가 부자라서”라며 비아냥거렸다.
사실 박창호의 계획은 새로운 성모마리아상 안에 핸드폰을 넣고 영상을 찍어 빅마우스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것이었다. 박창호는 “누가 됐건 내일 이 시간이면 놈은 정체를 드러낼 것이다”라며 웃음지었다.
“빅마우스, 마음껏 즐겨. 이건 네놈 잡을 덫이니까”라며 고해소에 있던 박창호는 동영상을 확인했다. 그 안에 담긴 얼굴이 제리(곽동연)란 사실에 박창호는 충격받았다.
제리를 목욕탕으로 불러낸 박창호는 “여기 우리 둘 뿐이야. 둘 중 누가 하나 죽어나가도 모를 거다”라고 겁박줬다. “기회 세 번 줄게. 내가 왜 이러는지 네 입으로 말해”라는 박창호 추궁에 제리는 “왜 이러시냐”라고만 했다.
다시 영상을 확인한 박창호는 “30분이 사라졌다! 누군가에 의해 동영상이 편집됐단 건데”라며 이런 일을 할 사람을 추리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몰카의 존재를 빅마우스가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고민하던 박창호에게 제리는 “빅마우스 아니죠?”라는 의심으로 더욱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그사이 VIP를 포함한 포럼 회원들은 ‘어르신(전국환)’의 호출에 불려갔다. ‘어르신’은 “왜 포럼을 알리지 않냐. 우리가 주역인데”라는 애슐리(김규선) 말에 버럭 화를 냈다.
“니들 부른 이유가 그 착각 때문이야! 난 휠체어 위에서 모든 걸 다 했다!”라며 ‘어르신’은 포럼 회원들을 나무랐다. 공지훈(양경원)은 ‘어르신’이 후계자로 현주희와 최도하를 점찍은 걸 눈치채고 경계했다.
공지훈은 제리부터 포섭했다. 면회온 동생이 “후원자 덕분에 해결됐다”라며 공지훈을 소개하자 제리는 당황했다. 그러나 제리는 시키는대로 음료수를 방에 갖고 가서 박창호가 먹도록 만들었다.
마음 한편이 찜찜했던 제리는 출소와 동시에 구급차가 온 걸 보고 때마침 면회온 고미호에게 소식을 알렸다. 고미호는 병원 아닌 다른 곳으로 가던 구급차를 막고 구천병원으로 오게 했다.
고미호의 노력에도 박창호는 끝내 납치당했다. 구급차가 교도소로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이었다.
시청자들은 진짜 빅마우스의 정체에 주목했다. “빅마우스 과연 누굴까”, “연출도 멋지다”, “도소가 가장 안전한 거 아니냐” 등 반응이 이어졌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빅마우스’는 아름다운 겉모습 속에 각종 비리와 음모를 숨기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 구천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박창호(이종석)와 그의 아내 고미호(임윤아)는 그들을 위협하는 검은 손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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