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야노시호, 12살 추사랑 사춘기 시작 걱정 "엄마 귀찮아 짜증나" [종합]

하수정 2022. 8.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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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야노 시호, 추사랑이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4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추사랑과 엄마 야노 시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엄마 야노 시호는 일어나자마자 명상을 시작했고, 추사랑은 슬라임 장난감에 푹 빠져 정신이 없는 등 각기 다른 아침 풍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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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슈돌' 야노 시호, 추사랑이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4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추사랑과 엄마 야노 시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벌써 12살이 된 추사랑은 엄마 "안녕하세요 추사랑입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고, 폭풍 성장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추사랑은 일본의 톱모델 엄마를 쏙 빼닮은 길고 쭉 뻗은 팔, 다리 등이 감탄을 자아냈다.

야노 시호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에서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고 싶어서 왔다"며 "보통 아빠랑 여행을 왔는데 이번에는 아빠가 없으니까 둘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마 야노 시호는 일어나자마자 명상을 시작했고, 추사랑은 슬라임 장난감에 푹 빠져 정신이 없는 등 각기 다른 아침 풍경을 드러냈다. 추사랑이는 숙제부터 하라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았고, 슬라임 장난감에만 집중했다. 엄마의 숙제 잔소리가 계속되자, 침대로 피신해 변명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아침 식사 자리에서 야노 시호는 "사랑이 오늘 뭐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그러나 추사랑은 "아이 돈 노"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야노 시호는 "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몰라"라고 물었고, 추사랑은 "왜냐면 그냥 모르겠으니까"라고 답했다. 추사랑은 엄마의 질문에 좀처럼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야노 시호는 "넌 항상 그러잖아 매일매일. 알겠다 사춘기?"라며 "약간 사춘기 들어간 거 같다. 지금 사춘기가 막 시작됐다. 친구한테 중학생 때부터 진짜 힘들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제 사랑이가 진짜 사춘기 시작인가?'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정작 사랑이는 사춘기의 뜻을 잘 몰랐고, 야노 시호는 "'엄마 귀찮아' '아빠 엄마 짜증나' '내 페이스대로 할 거야' 이러는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이에 추사랑은 "약간 그런 느낌"이라고 인정했다. 

추사랑은 엄마를 피해 아침도 다 먹지 않고 방으로 향했다. 야노 시호는 사춘기 소녀 딸에게 질문을 폭발했고, 급기야 추사랑은 "오 마이 갓, 아이 돈 노"라고 외쳤다. 대화하고 싶은 엄마와 혼자 있고 싶은 사랑이의 대조적인 모습이 눈에 띄었다.

"사랑이가 '아이 돈 노'만 해서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야노 시호는 "그때는 그때밖에 할 수 없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예전의 사랑이는 예전의 사랑이 아니고, '아이 돈 노'를 하는 게 지금의 사랑이다. 아이는 계속 성장하고 바뀌어 가니까 그 순간이 굉장히 소중해서 잘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 돈 노' 하는 시기도 그리워질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추사랑은 "엄마 울어? 우는 것 같은데?"라며 바라봤고, 야노 시호는 "내년이면 '아이 돈 노'가 없어질지도 몰라. '아이 돈 노'가 그리워질거야"라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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