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받아들이나?..아약스, 텐 하흐 '애제자' 매각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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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아약스가 내부적으로 논의에 들어갔다.
그리고 약 한 시간 뒤, 로마노 기자는 "아약스는 안토니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안토니는 오는 일요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아약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안토니는 이적을 원한다"라면서 "안토니는 금일 훈련장에 있었으나 팀과 함께 훈련하지 않고 오직 체육관만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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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AFC 아약스가 내부적으로 논의에 들어갔다. 오랫동안 거절해왔던 안토니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19일(한국시간) 이적 시장에 유력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관심을 쏟고 있는 안토니에 대한 소식을 연달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안토니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약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맨유는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맨유는 안토니가 정말로 이적을 원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약 한 시간 뒤, 로마노 기자는 “아약스는 안토니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안토니는 오는 일요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아약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안토니는 이적을 원한다”라면서 “안토니는 금일 훈련장에 있었으나 팀과 함께 훈련하지 않고 오직 체육관만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안토니는 자신의 은사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유로의 이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약스는 최근 맨유의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의 제안도 거절하며 안토니를 지키려 했으나 안토니의 계속된 이적 요구에 내부적으로 논의에 들어간 듯하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는 지난 2021/22시즌을 마친 뒤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특유의 카리스마가 있는 감독으로 유명해 맨유의 선수단을 휘어잡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프리 시즌만 하더라도 맨유의 리빌딩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전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샀다.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렇게 3명의 선수만을 보강한 것이 고작이었으나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되고 고작 두 경기가 지난 현재, 맨유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맨유는 두 경기를 치르면서 중원에서의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났으며 그가 영입한 마르티네스는 패배의 원흉으로 몰렸다.
결국 맨유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 분위기와 경기력이 반전되길 노리고 있다. 수비부터 중원, 공격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하려 한다. 안토니는 왼발잡이 오른쪽 윙어로 만약 그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 등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는 윙어진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된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계속된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러브콜을 보냈고, 마침내 아약스가 내부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안토니의 이적사가가 어떻게 끝이 날지는 모르나 적어도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manu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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