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막판 스퍼트?'..아약스 윙어, 1045억 영입 제안 받고 훈련 빠졌다

이규학 기자 2022. 8. 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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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안토니에 대한 의미심장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아약스의 윙어 안토니 영입에 이적료 6,6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를 제안했으나 아약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는 이적료를 더 올릴지, 영입을 포기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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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안토니에 대한 의미심장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아약스의 윙어 안토니 영입에 이적료 6,6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를 제안했으나 아약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는 이적료를 더 올릴지, 영입을 포기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이번 여름 프렌키 더 용과 함께 맨유의 우선순위에 들고 있는 선수다. 안토니는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이 뛰어나 측면에서 화려한 개인 기술이 장점으로 알려진 선수다. 2020년부터 아약스에서 78경기 22골 20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으로 브라질 대표팀에도 선발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아약스에서 지휘했던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활용법을 정확히 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한데 이어 아약스 매물을 데려올 계획이다.


하지만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협상 초기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5,1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제안했다. 당시에도 고개를 저었던 아약스는 이번에 제시한 6,6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까지 거절하고 있다. 아약스는 주축 선수들을 하나둘씩 잃어가는 가운데 안토니는 꼭 지키려는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토니는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 최근 훈련장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 ‘데 텔레그래프’는 19일 “아약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부한 다음 날 안토니가 클럽에선 보였지만 훈련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아약스는 안토니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안토니가 일요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아약스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선수는 이적을 원한다. 안토니는 오늘 체육관에 있었지만 팀과 함께 훈련하진 않았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맨유가 막판 스퍼트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카세미루 영입이 임박한 상태다. 여기에 안토니까지 이적설이 짙어지면서 더욱 기대감을 갖게 됐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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