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관리, IAEA 자포리자 원전 방문 "9월 초"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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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방문이 내달 초 실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리가 밝혔다.
그러면서도 만일 IAEA 시찰단의 방문이 실현된다면 "예측이 항상 실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 감에 따르면 목표와 관련이 없는 일부 외부 요인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한 우리는 9월 초에 대해 꽤 현실성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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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월 초에 대해 현실성 있게 말할 수 있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방문이 내달 초 실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리가 밝혔다.
CNN에 따르면 빈 주재 대표부 미하일 울랴노프 대사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으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 모든 것은 극히 민감한 사안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일 IAEA 시찰단의 방문이 실현된다면 "예측이 항상 실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 감에 따르면 목표와 관련이 없는 일부 외부 요인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한 우리는 9월 초에 대해 꽤 현실성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IAEA 사무국과 시찰단의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거의 매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소통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포리자 원전 방식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경로, 방문자 수, 방문 일정, 방문 목적 등에 대해 앞으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심각한 결과는 없으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주일 전 유엔 안보리 임시 회의에서 올바르게 말한 것처럼 이 상황은 언제든 나쁘게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울랴노프 대사는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극히 걱정스럽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이 핵시설을 포격할 때 하는 행동은 완전히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전 주변을 비무장화 해야한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IAEA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무장지대 조성은 IAEA 권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현재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핵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양자 및 3차 회담을 갖고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유엔의 조사를 합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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