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회의장단 만나 "여야 힘 합쳐 어려움 이겨나가야"

박원경 기자 2022. 8. 19.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회의장단을 만나 "요즘은 민생이 워낙 힘든 때인 만큼, 여야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김영주 국회부의장, 이광재 사무총장과 오늘(19일) 저녁 6시부터 3시간 가까이 가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만찬은 지난달 4일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 등 후반기 국회의장단이 선출된 후 첫 대통령과의 회동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회의장단을 만나 "요즘은 민생이 워낙 힘든 때인 만큼, 여야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김영주 국회부의장, 이광재 사무총장과 오늘(19일) 저녁 6시부터 3시간 가까이 가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2030 엑스포 유치를 초당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야당도 회원국들에 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달라. 엑스포 유치는 초당적인 성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도 화제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 개혁이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정치가 여러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 국회 논의도 경청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국은 많은 부분에서 선도국가를 달성했지만 정치는 여전히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야 모두 팬덤정치의 영향으로 극단화한 탓이 크고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들에게 역할을 주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여야 중진협의회에서 숙의를 통해 갈등을 중재하고 권고안을 제시하면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주 부의장은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을 많이 만나 의견을 들으시면 좋겠다"며, "지금은 국익을 생각할 때고, 그런 생각을 다 같이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만찬은 지난달 4일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 등 후반기 국회의장단이 선출된 후 첫 대통령과의 회동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