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인정한 라트비아 감독 "한국과의 경기 우리에게 큰 도움 될 것"

청주/조영두 2022. 8. 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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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의 베트라 감독이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라트비아 군다스 베트라 감독은 "우선 우리 팀을 초청해준 한국에 감사하다. 현재 라트비아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강한 팀을 상대하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팬들도 오늘 경기를 흥미롭게 봤을 거라 생각한다. 한국 농구는 유럽 농구와 다르다. 좋은 돌파력을 갖고 있고, 3점슛이 뛰어나다. 우리 팀 입장에서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다시 한 번 한국 팀의 승리를 축하하고, 내일(20일) 또 한 번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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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라트비아의 베트라 감독이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라트비아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55-56으로 패했다. 4쿼터 마르타 미스첸코(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앞세워 한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라트비아 군다스 베트라 감독은 “우선 우리 팀을 초청해준 한국에 감사하다. 현재 라트비아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강한 팀을 상대하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팬들도 오늘 경기를 흥미롭게 봤을 거라 생각한다. 한국 농구는 유럽 농구와 다르다. 좋은 돌파력을 갖고 있고, 3점슛이 뛰어나다. 우리 팀 입장에서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다시 한 번 한국 팀의 승리를 축하하고, 내일(20일) 또 한 번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라트비아는 경기 초반 신지현, 최이샘, 강이슬을 활용한 한국의 외곽 공격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서는 한 때 11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점을 높이를 앞세워 한국을 압박했고, 경기 막판 1점차까지 쫓아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앞서 총평에서 말했듯 초반 수비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 조직력이 살아났고, 경기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공격적인 부분을 살려서 한국의 약점을 파고들었던 게 주요했다.” 베트라 감독의 말이다.

라트비아는 이번 평가전에 베스트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유로바스켓 예선에서 맹활약했던 안테 스텐베르가(190cm, 센터), 아이자 클라코카(192cm, 센터), 키티자 라스카(186cm, 포워드) 등 주축 멤버들이 모두 빠졌다.

이에 대해 베트라 감독은 “세대교체 때문은 아니다. 부상 문제와 소속 팀과 스케줄 조율이 안돼서 주축 선수들이 한국에 오지 못했다. 한국도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모든 선수들이 다 합류해서 경기를 치렀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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