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안치홍 수난시대?' 어제는 심판과 충돌..오늘은 파울타구 강타

고봉준 기자 2022. 8. 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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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내리 불운이 계속됐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이 18일과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2연전에서 수난을 겪었다.

롯데 관계자는 "안치홍은 왼쪽 발목 윗부분이 파울타구를 맞고 부어올라 현재 냉찜질 치료 중이다. 내일 부기가 좀 가라앉고 진료해야 경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치홍으로선 원치 않는 불운이 계속된 kt와 2연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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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안치홍(오른쪽)이 18일 사직 kt전에서 3회말 홈으로 파고들면서 오훈규 주심과 부딪히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이틀 내리 불운이 계속됐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이 18일과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2연전에서 수난을 겪었다. 이틀 연속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연달아 경기 도중 빠지고 말았다.

3번 2루수로 나온 1차전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아찔한 장면은 나온 때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후 2루 주자로 나가 있던 안치홍은 후속타자 이대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했다. 빠른 타구가 아니었던 만큼 전력질주했고, 가까스로 세이프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kt 포수 김준태의 태그 동작 때 몸이 걸린 안치홍은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바로 뒤를 지키던 오훈규 주심과 충돌했다. 머리 부분이 그대로 오 주심의 몸으로 향하면서 생긴 충돌이었다.

어렵게 득점을 만들어낸 안치홍은 기뻐할 새도 없이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곧바로 뛰어나온 트레이너와 래리 서튼 감독이 안치홍의 상태를 살폈다.

이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벤치로 향한 안치홍은 결국 4회 수비에서 교체아웃됐다. 이호연이 안치홍을 대신해 2루수를 맡았다.

다행히 안치홍은 큰 부상은 피했다. 추가 병원 검진을 받지 않고, 벤치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이어 다음날에도 정상적으로 나와 5번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서튼 감독은 “안치홍은 어제 머리를 부딪혀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 오늘 아침 체크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롯데 안치홍.

그러나 안치홍의 불운은 끝나지 않았다. 3-1로 맞선 3회 kt 선발투수 엄상백을 상대하던 안치홍은 7구째 자신이 때린 파울타구를 맞았다. 빠르게 꺾인 공이 왼쪽 발을 강타했고, 전날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호소하면서 쉽게 타석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일단 우익수 뜬공으로 타석을 마친 안치홍. 그러나 더는 경기를 소화하기는 어려웠다. 4회 수비를 앞두고 이호연과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안치홍은 왼쪽 발목 윗부분이 파울타구를 맞고 부어올라 현재 냉찜질 치료 중이다. 내일 부기가 좀 가라앉고 진료해야 경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치홍으로선 원치 않는 불운이 계속된 kt와 2연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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