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탄 여장군' 독립운동가 김명시 벽화 훼손..경찰 수사

한지은 입력 2022. 8. 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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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서 '백마 탄 여장군'이라 불린 김명시(1907∼1949, 경남 마산 출생) 장군의 벽화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서1길 돌담 골목에 조성된 '김명시 장군의 학교길' 벽화가 훼손돼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명시 장군은 19살이던 1925년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났다가 1927년 상하이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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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장군 벽화 훼손 [열린사회희망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일제 강점기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서 '백마 탄 여장군'이라 불린 김명시(1907∼1949, 경남 마산 출생) 장군의 벽화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서1길 돌담 골목에 조성된 '김명시 장군의 학교길' 벽화가 훼손돼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창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돌담 담벼락과 알림판 등 총 4곳이 회색 도료로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장군 벽화 훼손 [열린사회희망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명시 장군은 19살이던 1925년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났다가 1927년 상하이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시작했다.

한 손에는 총을, 다른 손에는 확성기를 들고 일본군과 맞서 싸우는 모습에 '백마 탄 여장군'으로도 불렸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2일 제77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김명시 장군을 독립유공자로 인정하고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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