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민주당 정치인 압수수색
홍혜진 2022. 8. 19. 22:06
2019년부터 3년간 금품 등 수수 혐의
檢, 조만간 당사자 소환조사할 방침
檢, 조만간 당사자 소환조사할 방침
검찰이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모씨(59)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2019년부터 3년간 한 사업가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금품 수수 과정에서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이 오고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해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지냈으며 지난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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