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서 포격..어린이 포함 민간인 13명 사망

이용성 2022. 8. 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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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튀르키예군과 시리아 정부군 측이 공격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알바브는 알레포주에서 튀르키예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차지한 지역으로 알레포주의 다른 곳은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다.

이날 공격은 최근 튀르키예군 공격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족 무장대원 최소 11명이 사망한 이후 발생했다.

이 점을 들어 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이 보복 차원에서 반군 장악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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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새통 시장서 9명 숨져
재활센터에선 아동 4명 사망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튀르키예군과 시리아 정부군 측이 공격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북부 알바브 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포격으로 흩어진 매대.(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이날 오전 북부 도시 알바브의 한 시장으로 로켓이 날아와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9명이 숨지고 최소 3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알바브는 알레포주에서 튀르키예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차지한 지역으로 알레포주의 다른 곳은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발포가 시리아 정부군의 진지 방향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리아 정부 지원을 받는 쿠르드족 연합체 시리아 민주군(SDF)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날 공격은 최근 튀르키예군 공격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족 무장대원 최소 11명이 사망한 이후 발생했다. 이 점을 들어 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이 보복 차원에서 반군 장악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날 시리아 북동부의 북부 하사 케시 인근 지역에서도 튀르기예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났다. 시리아 동북부의 쿠르드 자치정부는 간밤에 북부 하사케 지역 인근의 재활센터가 튀르키예군 공격을 받아 아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쿠르드족 사이의 폭력사태는 최근 쿠르드족의 총격에 대한 보복으로 튀르키예가 공격을 가해 쿠르드족 17명이 사망하면서 이뤄졌다. 이후 시리아 반군과 이를 지원하는 튀르키예군, 그리고 SDF와 이를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 간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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