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히 맨유 선택했지만..입단 3년 만에 '친정팀' 복귀?

최대훈 2022. 8.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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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론 완 비사카가 '친정팀' 크리스탈 팰리스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팰리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완 비사카를 다시 데려오는 계약을 두고 맨유와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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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론 완 비사카가 ‘친정팀’ 크리스탈 팰리스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팰리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완 비사카를 다시 데려오는 계약을 두고 맨유와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새로운 라이트백을 영입하기를 원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토마 뫼니에가 목표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약 뫼니에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완 비사카의 방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팰리스는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은 완 비사카를 다시 데려올 수 있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이적 가능성에 대해 맨유와 사전 협의를 가졌다.

3년 전 팰리스는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의 이적료로 완 비사카를 맨유로 매각했는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재영입을 추진한다면 그 이적료는 약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 정도로 될 예정이다. 하지만 맨유는 완 비사카가 이번 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그의 가치를 높이길 바라기에 임대 이적만을 허용할 수도 있다.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한 완 비사카는 적지 않은 이적료가 들어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태클 장인’ 완 비사카는 데뷔 시즌 모든 대회 46경기에 나서 4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다음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여 완 비사카의 앞길은 탄탄대로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21/22시즌 들어 완 비사카는 너무나도 부진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부진한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고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시즌 중반부터 디오구 달롯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 새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이 완 비사카가 아닌 달롯을 선호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의 풀백을 선호했는데 수비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난 완 비사카였기에 텐 하흐 감독과는 전혀 맞지 않았다.

완 비사카는 프리 시즌에서부터 교체로 출전하더니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까지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텐 하흐 감독은 완 비사카를 명단에는 포함시켰으나 기회를 주지 않으며 그가 계획에 없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완 비사카는 어떤 형태로든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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