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 언니 뛸줄 알았는데..이왕이면 우승하고파" 배유나의 각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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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나가 도로공사 이적 후 첫 컵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다.
배유나는 GS칼텍스 시절 2차례(2007 2012) 컵대회를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도로공사로 옮긴 뒤엔 한번도 없다.
배유나는 "원래 컵대회는 일정은 만만치 않다. 다만 도로공사 이적 이후론 이렇게 늦게까지 남은 적이 없다"면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이왕이면 우승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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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연경 언니 뛸줄 달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배유나가 도로공사 이적 후 첫 컵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다.
도로공사는 19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도드람컵(KOVO컵) 준결승 흥국생명전에서 블로킹 2개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어제 준결승 상대팀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연경이 뛰는 경기는 체육관 분위기부터 다르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최고령 선수 정대영을 비롯해 임명옥 배유나 문정원 이윤정 등 주력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도로공사의 예상과 달리 김연경 김미연 김해란 등 흥국생명의 핵심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베테랑 김나희를 제외하면 젊은 선수들 위주로만 출전했다. 유망주 군단은 패기만만하게 맞섰지만, 도로공사 상대로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배유나는 "연경 언니 나올줄 알고 열심히 준비했는데…(코로나19 때문에)조별리그 때 빠졌던 친구들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잘못 말리면 힘들어지니까, 처음부터 집중해서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결승전까지 일주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GS칼텍스보다 1경기를 더 치른데다, 휴식 시간도 훨씬 짧다. 배유나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경기중 마사지를 받기도 했다.
배유나는 "우리팀은 언니들이 많아서 체력 부담이 크다. 나도 내 다리가 아닌 것 같더라"면서 "GS칼텍스는 어린 친구들의 패기가 무서운 팀이다. 쉽지 않겠지만, 노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배유나는 이번 대회에서 부분적으로 아포짓(라이트) 역할까지 겸하는 등 블로킹 뿐 아니라 공격에도 초점을 뒀다. 이에 대해선 "연습한대로 잘 됐다"며 만족했다.
이고은이 FA 이적하면서 이윤정 안예림 등 새로운 세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배유나는 "누가 주전이랄 것 없이 장단점이 있다.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 잘 올려주면 잘 때려주겠다"며 활짝 웃었다.
도로공사의 컵대회 마지막 우승은 2011년이다. 배유나는 GS칼텍스 시절 2차례(2007 2012) 컵대회를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도로공사로 옮긴 뒤엔 한번도 없다.
배유나는 "원래 컵대회는 일정은 만만치 않다. 다만 도로공사 이적 이후론 이렇게 늦게까지 남은 적이 없다"면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이왕이면 우승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대영 언니는 정말 대단하다. 언니만큼은 아니라도, 최대한 오래 뛰는게 꿈이다. 언니가 어떻게 몸관리를 하고 그 나이까지 뛰는지, 잘 지켜보고 있다."
순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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